"중국 무섭네"...테슬라의 배터리 파트너, '이 기업'의 정체

중국 전기차 거인 BYD는 유럽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헝가리에 두 번째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발표는 2023년 7월 13일, 중국 재무 연합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 공장은 이미 유럽에서 운영 중인 BYD의 다른 시설들과 함께 전기차 및 상용차용 배터리를 제조할 예정이다.

유럽 내 두 번째 공장을 설립하는 BYD

BYD는 2억 위안, 약 354억원을 투입하여 헝가리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에서는 테슬라의 기가 베를린 공장에 납품할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유럽 내에서 중국 제조사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헝가리에 설립될 공장에서 주력으로 생산될 상품은 ‘블레이드 배터리’이다.

이 배터리는 일반적인 전기차 배터리와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통적인 모듈 방식이 아닌 셀-투-팩 방식을 사용하여, 에너지 밀도가 낮아지는 문제를 해결하였고, 이는 제조 원가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BYD는 테슬라와의 협력을 통해 모델Y 차량에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력을 통해 중국의 전자기기 제조 역량이 한층 강화되었다. 또한, 이러한 협력은 테슬라 베를린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품질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YD의 유럽 내 제조 기반 확장은 향후 몇 년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의 위치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이는 기술적 혁신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부문별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BYD와 같은 기업들이 어떻게 시장을 리드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