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테슬라 선택”…그런데 900만원 추가 비용은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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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영구이전 불가?
소비자 불만 증폭

테슬라 차량 소유자들 사이에서 FSD(풀 셀프 드라이빙)의 이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많다. 중고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팔고 새 차량을 구매할 경우, 기존 차량의 FSD를 새 차량으로 옮길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FSD는 구독 서비스이므로 ID를 새 차로만 옮기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매우 제한적인 조건에서만 FSD의 이전이 허용된다.

FSD 구독, 테슬라 신차 사면 옮길 수 있을까?

풀 셀프 드라이빙은 테슬라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약 900만 원에 구매 가능하며,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및 자동 차선 변경과 같은 향상된 오토파일럿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도심 자율주행으로의 확장이 계획되어 있으며, 완전 자율주행이 구현될 때까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아직은 반쪽자리 900만원 옵션 FSD

FSD는 다른 테슬라 차량으로 이전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FSD를 구매할 때 차대번호를 등록해야 하므로, 소유자의 이름이 아닌 차량에 직접적으로 귀속된다는 의미다. 실제로 테슬라코리아의 관계자는 이 규정에 따라 FSD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특정 기간 동안 새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예외적으로 FSD 이전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는 리스나 장기 렌탈 차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FSD 또 사라는 테슬라 코리아

테슬라는 차량 판매 후 재구매 시 FSD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고객이 느끼는 금전적 손해를 느낄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FSD 구독이 월 199달러에 제공되고 있다. 이는 한화로 약 25만 원에 해당되며, 이 서비스가 한국 시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테슬라 FSD, 소비자 입장에서 아쉬운 점

소프트웨어의 차량 고정 정책은 소비자 입장에서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일반 부품을 추가 구매하는 것처럼, 소프트웨어 역시 구매자의 소유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테슬라의 정책은 사용자의 이익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가 필수적인 선택이 되어 가는 미래에, 차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보다 나은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는 불만을 해소하고, 사용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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