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도 당황스럽다"...엉망으로 운전하고 과태료 억울하다는 '이 상황'

최근 발표된 자동차 관련 뉴스에서는 A씨가 신호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는 사례가 보도되었다. 이 과태료는 교통경찰의 현장 단속이 아닌, 단속 카메라와 같은 장비를 통해 이루어졌다.

A씨는 자신이 과태료를 부과받을 상황이 아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교차하고 있다.

지하 차도에서 일어난 신호위반 처분의 억울함

A씨는 지하차도를 주행 중이었으며, 앞서가던 큰 버스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해당 지하차도의 출구에 설치된 신호단속 카메라 앞에서, 버스가 급히 노란불을 통과함에 따라 A씨도 버스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함께 달리다가 단속되어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A씨는 큰 차량 뒤에 숨겨진 교통 신호등을 볼 수 없어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예외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서울 및 경기도 일부 경찰서에 문의한 결과, 경찰은 대형 화물차나 버스 뒤에 있어도, 교통 신호 인지가 못된다면 정상 참작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시야 확보를 해야 하며, 예외를 인정할 경우 시스템 악용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방 시야 확보는 운전할 때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이다.

운전 중에는 시각 외에도 여러 감각을 사용하지만, 결국 운전의 안전과 원활함은 시각적 정보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전방을 충분히 볼 수 없다면, 신속한 상황 판단이 어려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 분야의 첨단 기술 발전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를 제공할 수 있다.

C-ITS 같은 기술은 차량과 교통 시설 간의 실시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운전자가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신호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이미 도입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운전자가 기본적인 교통 법규를 준수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실제로 대다수의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에서 기인한다.

특히, 전방 시야 확보 실패가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점은 운전자들이 얼마나 이 간단한 원칙을 소홀히 하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