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법 찾았다!"...차량 전광판에 위반 차량 뛰워 효과 입증

최근 스쿨존과 횡단보도 앞에서의 교통 법규 위반은 크게 감소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첨단 교통 단속 장비의 도입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주차 불가, 과속, 신호 위반 등을 감행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 횡단보도에 설치된 여러 기능이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지선 위반 카메라의 설치 및 효율성 증명

서울시 성동구의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되었다.

이 시설은 보행신호가 적색일 때 건너지 못하도록 경고하는 음성 시스템과 함께 바닥에는 LED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정지선 위반 차량을 단속하지는 않지만, 위반 시 차량의 번호 일부를 공개하는 전광판을 통해 경고한다.

이러한 시설의 도입은 정지선 위반 감소에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의 전광판은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정지선을 넘은 차량을 실시간으로 노출시킨다.

이러한 공개는 위반 차량의 급격한 감소를 이끌었다. 2020년 1월 한 달 동안 10,475건의 정지선 위반 건수가 발생했지만,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후인 2월에는 2,064건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전체 위반 건수에서 84.3%의 감소를 의미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제한속도를 초과하는 차량에 대해서도 경고를 하며, 이는 스쿨존 내 안전을 크게 향상시켰다.

스쿨존의 제한속도인 30km/h를 초과할 경우, 차량 번호가 전광판에 노출된다.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으로 스쿨존 내 속도 위반 차량 비율이 14%에서 3%로 줄어들었다.

스마트 횡단보도의 성공적인 시험 운영 결과, 이 시스템의 전국적인 확산이 시급하다. 공공의 안전을 위한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더 많은 지역에서 사고 예방 및 안전 증진을 가져올 것이다.

지자체와 경찰은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더욱 효율적인 교통 시설을 개발하고, 과태료보다는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이 사람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억제 수단임을 인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