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주시 태만의 기준이 뭔가요?”…운전자들이 겪는 억울한 ‘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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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나타난 아이
당황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순간

운전자에게 있어 전방주시는 필수적인 스킬이다. 스피드를 내며 주행할 때 잠깐의 방심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고, 특히 어린이가 자주 오가는 스쿨존에서는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한문철 TV에서 공개된 사건을 통해 그 위험성이 재조명되었다.

전방주시태만, 억울한 운전자

편도 2차선의 도시 도로를 달리던 A씨는 불법 주차된 차량을 피해 우측 차선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로 끝자락에서 SUV 차량 뒷부분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아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었고, 아이는 발등이 골절되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이 사고로 A씨는 치료비와 다양한 보상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으며, 사고 당시 아이를 혼자 두고 카페에 있던 SUV 운전자의 부주의도 이슈가 되었다.

스쿨존과 일반 도로에서의 사고 처리 차이

이번 사건이 스쿨존에서 발생했다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을 것이다.

스쿨존 내에서는 어린이 보호가 최우선으로, 상황에 따라 무거운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

예를 들면, 어린이가 다치게 되면 최소 1년에서 최대 15년까지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고, 사망할 경우 3년 이상의 중형이나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

비난받는 운전자, 동정받는 경우도

이와 비슷한 경우에 비난을 받는 운전자들도 있지만, 동정적인 시선을 받는 사례도 존재한다.

불법 주차된 차량 사이로 갑자기 튀어나온 아동 때문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운전자는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어린이의 돌발 행동에 운전자가 반응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는 것이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법적 책임과 운전자의 부담

이러한 사고 사례는 운전자에게 큰 법적 책임과 경제적 부담을 가져다주며, 때때로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는 도로 위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운전자는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주행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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