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말걸 후회”…현대차 신차, ‘이 엔진’ 없애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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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에서 디젤이 사라진다
친환경 트렌드와 하이브리드의 미래

현대차와 기아가 신차 개발에 디젤 엔진 옵션을 제거하고 있다. 팰리세이드, 투싼,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와 같은 모델들이 여전히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나, 차세대 모델에서는 디젤 옵션을 폐지할 계획이다.

특히 모하비는 3.0L V6 디젤 엔진으로 인지도가 높지만, 단종 결정 전까지만 유지될 예정이다. 디젤 엔진의 감소한 인기를 대체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하이브리드, LPG, 전기차, 그리고 수소전기차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상용차 시장에서도 디젤 퇴출 가속화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2와 봉고3 같은 소형 상용차가 내년부터 디젤 엔진 생산을 중단한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1톤 화물차들이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LPG 모델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버스 부문에서도 CNG, 전기, 수소전기 버스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대차의 카운티, 유니버스, 일렉시티 버스 등이 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의 무게감

유럽과 인도에서 실시되는 환경 규제는 한국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유럽은 2025년부터 유로7 배출가스 규제를 도입하며, 인도도 디젤 차량에 높은 환경 부담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러한 규제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 같은 자동차 제조사들은 수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품 라인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

디젤 하이브리드의 미래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조사들은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였다.

연구에 따르면, 디젤 하이브리드는 25.85km/L의 연비를 자랑하며, 이는 다른 차종들과 비교해 높은 수치이다.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은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높은 제조 비용으로 인해 상품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지는 추세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화와 디젤 엔진의 미래는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대형 화물차 분야에서는 전기 대신 수소전기차가 등장하여 이동수단으로서는 물론 다양한 산업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디젤 엔진은 이동수단 외에 다른 산업 영역에서 활용가치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끄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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