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없으면 대혼란!”…운전 중 필수 안전장치, 담당자 공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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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덕 차장, 국민훈장 수상
정부혁신 유공으로 다양한 수상자 배출

한국도로공사의 윤석덕 차장이 고속도로 출구에 도입된 다양한 색의 유도선 아이디어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이 유도선은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운전자들이 길을 잃거나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윤 차장은 2011년 영동고속도로 안산분기점에 이 아이디어를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900개 이상의 고속도로에 적용되어 있다.

혁신으로 인정받은 윤석덕 차장의 아이디어

윤 차장이 이 아이디어를 실현한 것은 2011년이며, 영동고속도로 안산분기점에서 최초로 시행되었다.

13년 간의 끊임없는 노력과 개선을 거듭한 결과, 이제 그의 유도선은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복잡한 교차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접근성을 높인 색깔 유도선의 효과

색깔 유도선은 특별한 설명 없이도 모든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이 유도선의 도입으로 인해 운전자들은 고속도로에서 목적지 별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으며, 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넛지 효과와 비슷한 유도 방식

전문가들은 이 색깔 유도선이 넛지(nudge) 효과를 잘 활용한 사례라 평가한다.

넛지란, 타인에게 선택을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뜻한다. 색깔 유도선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비슷한 사례로서의 옐로카펫

스쿨존의 옐로카펫도 비슷한 원리로 작용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모일 수 있도록 노란색 칠해진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을 예방하고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번 ‘2024 중앙·지방 정부혁신 워크숍’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윤 차장을 포함한 다양한 유공자들이 정부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을 받았다.

국민훈장을 수여받은 윤 차장을 비롯하여 많은 근정포장 수상자들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모든 노력이 한국 사회의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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