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부야, 핼러윈 시즌 관광객들에게 자제 요청

올해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난 해외여행지는 이웃나라 일본입니다. 엔저 현상, 문화의 유사성, 그리고 훌륭한 음식 등 다양한 이유로 일본 여행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한 지역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여행을 오지말라고 당부하는 사례가 화제입니다.

해당 지역은 일본 최고의 번화가인 도쿄 시부야입니다. 이곳의 구청장이 두 달 연속으로 언론에 나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방문을 자제하도록 당부한 것이죠.

핼러윈 시즌, 시부야의 인파 문제

이런 자제 요청의 이유는 매년 10월 말, 핼러윈 파티 때문입니다. 핼러윈이 명절처럼 크게 지낸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시부야에 몰리는 인파가 엄청납니다. 이로 인해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불편과 위험이 따르게 됩니다.

시부야의 구청장은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한국에서 발생한 이태원 사고를 언급하며, 핼러윈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시부야를 방문하지 말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시부야의 대책

시부야구는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핼러윈 기간 동안 시부야역 주변에서의 음주를 금지하고, 주류 판매 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핼러윈 기간 동안 인파 밀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파 밀집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의 핼러윈 인파에 대한 경고와 대책이 강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요약

일본 시부야는 핼러윈 시즌 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방문을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체적인 조치는 관광객들과 현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며, 핼러윈 시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자들은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속적인 엔저 현상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일본 여행, 안전과 편의를 위해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