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이렇게 썼다"...정부, 테슬라 차량 대규모 조사 진행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기차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첨단 진단 기술을 선보였다.

작년 11월, 세종에 세계 최초로 전자 장치 및 배터리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섰으며, 현재는 전국에서 테슬라 차량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테스트베드는 KADIS 시스템과 테슬라 전용 케이블을 활용하여 안전 장치의 이상 유무와 배터리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검사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테슬라 차량 검사, 이미 수천 대를 점검

현재까지 TS는 약 2700대의 테슬라 차량 검사를 완료하였다.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전기차 진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 기술이 민간 검사소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TS는 전기차 진단 기술 관련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전기자동차검사 플러스자격’과정을 통해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이 자격증 과정은 국가 인증을 통해 엄격하게 관리된다.

일부 시민들은 차량 내 자체 진단 시스템의 첨단화에 따라 별도의 검사가 필요 없다는 의견을 표출하였다.

그러나 전기차 진단기술의 국가적 개발과 보급이 진행될 경우 차량 문제를 보다 수월하게 파악하고, 소비자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정부와 전문 기관이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집중하면서, 전기차 사용자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소비자의 불안감을 줄이고, 전기차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