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너무 막힌다”…교통량 급증으로 혼잡 지속, 운전자들 분통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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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도로 교통량 소폭 상승
고속국도 교통량 특히 두드러져

2023년도의 국내 도로상의 교통량 분석이 실시되었다.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년 대비 평균 일 교통량이 16,051대로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의 연평균 증가율은 1.8%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도로에서 지속적인 차량 증가

고속국도의 경우, 평균 일 교통량이 52,544대로 이는 전년 대비 0.8%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일반국도와 지방도는 각각 0.6%, 2% 감소했다. 특히, 고속국도에서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더불어 꾸준한 차량 증가 추세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명절과 나들이 시즌의 교통량 변화

휴일과 명절에는 도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특히, 9월 추석 연휴와 10월의 행락철에는 교통량이 급증한다. 예를 들어, 1월의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9월은 가장 높은 교통량을 기록했다.

이런 시기에는 고속국도, 일반국도를 이용하는 차량이 증가하며, 고속국도에서는 일 평균 79,418대의 교통량을 나타냈다.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혼잡

주말을 앞두고 금요일에는 교통량이 특히 증가한다.

주간 시간(오전 7시~오후 7시)에 교통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교통량의 73.4%, 일반국도는 79.9%가 이 시간대에 집중된다.

이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교통이 교통 체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도로별 차량 분포와 교통 정체 지역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체의 72.8%, 버스는 1.9%, 화물차는 25.3%를 차지한다.

경부고속국도의 신갈-판교 구간, 자유로의 서울시-장항IC 구간, 그리고 화성에서 수원을 잇는 지방도의 천천IC-서수원IC 구간 등이 가장 혼잡한 구간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통량은 여러 요인에 의해 변동이 크며, 이는 도시계획 및 교통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 데이터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교통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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