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서 제발 이러지 말자”…택시들 특히, 최악의 운전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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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출발 시 교통사고 유발 위험
신호 확실 확인이 필수

도로 위에서는 예측 출발로 인한 사고가 흔하다. 특히 익숙한 도로에서는 운전자들이 신호 타이밍을 미리 파악하여 조금 더 빠르게 출발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동은 주로 신호 대기 시간이 길거나, 대중교통 운전자들이 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자주 발생한다.

신호 바뀌기 전 악셀을 밟는 사람들

신호 대기가 긴 상황에서는 특히 주변이 교통량이 많고 정체가 심한 도심지에서 운전자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출발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예측 출발을 하여 신호가 완전히 바뀌기 전에 길을 나서곤 한다. 대중교통 운전자와 배달 오토바이 기사들은 시간 압박이 심할 때 예측 출발을 하기 쉽다.

배달 오토바이의 경우, 시간이 곧 수익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이들은 특히 더 큰 압박을 받는다. 하지만 이런 선택이 다른 방향에서 오는 차량과의 사고로 이어져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노란불에서 나타나는 출발의 딜레마

딜레마 존에서의 예측 출발은 더욱 위험하다.

적색신호 예측 출발 예시

신호등이 녹색에서 황색으로 바뀌는 순간, 운전자들은 가야 할지 멈춰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그리고 그 순간 예측 출발을 하면, 급히 건너려는 차량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도로교통법도 황색 신호등에는 정차해야 하며, 이미 교차로를 넘고 있을 때만 빠르게 나가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예측 출발이 가져올 수 있는 법적 책임

예측 출발은 신호 위반으로 간주되어 도로교통법에 의해 12대 중과실 중 하나로 분류된다.

이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익숙한 도로라 할지라도 예측 출발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교차로 좌회전 중인 택시

언제나 신호가 확실히 바뀐 것을 확인하고 주변 상황을 살핀 후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측 출발로 인한 사고는 결국 운전자 본인에게 큰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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